총 게시물 13건, 최근 1 건
   

2018년 7월 8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8-07-12 (목) 01:56 조회 : 56
또다시 기다리는 이유 (막 13:1~8)

성도님, 불볕 더위가 몇 날이나 계속 되는 가운데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많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어제 새벽 잠깐 세차게 내렸던 한 줄기 시원한 쏘나기가 다시 한번 쏟아지기를 기다립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기대감 속에서 삽니다. 기대가 없다면 삶은 무의미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닥 남은 기대감마저 좌절될때 절망이 찾아옵니다. 사실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기대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가 좌절되고, 생각하지 못한 사고와 사건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세상 만물과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구원이 완성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어지럽고 아프고, 실망스럽고, 무기력하고, 절망스러운 삶의 한가운데 주님께서 구원의 주님으로 빨리 와 주시기를 목말라합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의 때가 믿기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기에는 하나님이 있는 것 같은 수많은 징조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기대합니다. 또다시 깨어 있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무덤에 대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포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또다시 하나님을 기다릴 수 있습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무겁게 입을 열어 기도하고 있을 때에, 다시금 예배하는 어느 순간에 도적같이 홀연히 불쑥 우리를 찾아 오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성도님, 이 무더운 날 수고가 많으실 터인데, 우편 그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과 목마르지 않을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의 은총을 입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