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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8-12-19 (수) 00:53 조회 : 13
주님을 앞설 수 없다 (막 1:1~8)

교우님, 그동안 온 가정이 평안하셨는지요? 한 해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세월이 유수라더니 벌써 11개월이 지나고 12월에 덥어들었습니다. 이제 남은 한 달이라도 열심히 살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위대함을 말하고 있는듯 합니다. 마가가 자신의 복음서 첫 머리에 이사야의 글을 들어 세례 요한을 소개한 것도 그민큼 요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합니까? 복음은 결코 인간으로 말미암아 오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처럼 아무리 인품과 그 행한 일이 훌륭하고 구약의 무수하게 많은 기라성같은 선지자들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라도, 그는 결국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1절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라는 말씀도 예수님의 이야기가 복음의 가장 중요한 원초적인 근거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세례 요한에 대해서 화려하게 소개가 되고 있어도 요한의 이야기가 복음의 시작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도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보다 예수님이 능력이 많으실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을 말했습니다 (7~8절). 

꽃이 종국에는 시드는 것처럼 사람도 시들어 버리고 말며. 하나님의 기운이 불 때 모든 인간적인 것들은 다 사라질 것입니다 (벧전 1:24~25). 그래서 마가도 아무리 인간이 위대할지라도 복음이 인간에게서 오지 않는다는 바로 이것을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인간이 주님을 앞설 수 없습니다. 

교우님, 남은 한 달 동안 더욱 웃음꽃이 피기를 기도드립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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