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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4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02-26 (화) 22:08 조회 : 37
절망은 희망이 될 수 있다 (사 40:21~31)

교우님, 지난 주에는 어떠한 사정으로 교회에 오시지 못했는지 잘 모르겠으나 별고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좋은 소식이 들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으로 유배되었을 때의 아픔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낯선 바벨론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원통함을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27절). 이들의 한탄을 듣고 있으면, 이스라엘은 분명히 하나님 앞에 외면받은 백성입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이런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을 영영히 버리신 것만 같았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침묵을 깨셨습니다. 그러나 침묵을 깨신 하나님의 음성은 그들의 원망에 대한 해답이 아니었습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21, 28절). 이 두 번에 힘주어 계속된 하나님의 외침은 이스라엘 백성을 희망의 말씀으로 깨우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은 그들의 원망과 한탄을 단숨에 무너뜨릴 정도로 그들의 상상을 뛰어 넘었고, 새롭게 다가올 앞날까지 바라보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31절).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들이 고난의 자리에서 미처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평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도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절망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겠다고 위로하십니다. 이 희망의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예수 드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결국 절망같았던 땅이 은혜의 땅으로 변하는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교우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라고 오는 주일 반갑게 뵙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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