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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4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03-27 (수) 02:01 조회 : 40
아직 기회가 열려 있다 (고전 10:1~13)

교우님,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레이크 엘시노 캐년에는 캘리포니아 파피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봄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몇일 전 일찍이 상록 어르신들과 그곳 트레일을 다녀왔는데 한결 좋은 기분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가 미래를 보는 시각은 대부분 낙관적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전쟁이나 기아, 환경 오염 등 여러가지 외부적인 문제가 없지는 않겠으나 인간의 능력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렇게 위대하다는 인간 자신 안에 있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무너져 내린다면 그 위대한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입니까? 무엇보다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이 신이 되어 버린 일입니다(9절). 또 하나의 문제는 성적 문란의 문제입니다(8절). 그리고 나아가서 예수님께서 그렇게 경계하셨던 맘몬을 비롯한 우상숭배의 위력입니다(7절). 

이런 세상이 과연 인간이 사는 인간 세상입니까?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한낱 피조물임을 겸손히 인정하고, 생명을 가능케 해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웃들을 하나님 섬기듯 사랑하며 서로가 사랑과 화평을 만들어 내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피할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고, 감당할 시험밖에는 허락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교우님, 기회라는 단어는 <있다>와도 결합되지만, <지나갔다>와도 결합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만듭니다. 남이 내 인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이 기회의 문을 닫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문을 닫으면 주님의 문도 닫혀 버립니다. 오는 주일에는 기쁨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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