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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1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04-05 (금) 01:25 조회 : 44
상하 180도의 방향전환 (요 12:1~8)

교우님, 우리의 매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너무나도 치열하고 피곤하여 전쟁터를 방불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나태하면 쓰러질 수밖에 없고 자칫하면 낙오자가 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명망높은 랍비로 알려진 예수님과 풍류를 즐기며 진리를 논하고자 했던 바리새인은 난데없이 부정한 창기가 등장한 탓에 입맛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이 랍비는 이 여자가 누구인지 눈치조차 채지 못한채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를 정감어린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사람은 소문일뿐 참 예언자가 아닌 것이 확실해졋습니다. 그러나 의로움의 대명사 바리새인 역시 죄인이엇습니다. 그는 당시에 누구나 알고 있던 손님맞이의 기본예절을 범하여 예수님께 꾸지람을 들었습니다(눅 7:44~47). 그리고 누가 보아도 죄인 중에 죄인인 이 창기가 의인임을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비교하여 칭찬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인은 주님 앞에 거꾸러졌기 때문입니다. 상하의 반전이 일어났는데 이것도 진정한 회개입니다. 탐욕스런 탕자는 가던 길을 돌이키고 앞뒤 180도의 방향전환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만한 죄인은 높이 들며 살았던 머리를 주님 발 앞에 조아리고 위아래 180도의 방향전환을 해야 합니다. 이 상하의 반전 사건은 마가복음에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에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 14:9)는 예수님의 선언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우님, 오는 주일 기쁘게 뵙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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