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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1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08-14 (수) 00:22 조회 : 42
슬픔 가득한 이 시대 (마 5:3~12)

교우님, 주 안에서 건강하시고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주일 광복 74주년 기념 및 남북통일기원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이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닙니다. 그저 국력이 약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그 기상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민족들이 많습니다. 우리도 반 만년을 그렇게 살아왓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들어 나라를 빼앗기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고 심지어 신앙마저 강제로 빼앗겨야 하는 처지를 당한 것입니다. 온 겨레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며 애통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한반도에는 여전히 슬퍼할 일이 끊이지 않습니다. 광복이 되었으나 둘로 갈린 채 여태껏 평화의 찬송을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무기를 앞에 놓고 서로 파멸로 갈 수도 있을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시대를 어떻게 슬퍼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이 슬픔은 두 종류의 결과를 맺을 수 있겠습니다. 영원히 슬플 것인가, 아니면 위로를 받을 것인가. 하나님께 계속 저항하고 인간의 길을 걷는다면 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슬플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슬픔을 보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 곁에 보내 주신다면 참된 위로를 받게 될것입니다. 

교우님, 주님 안에서 평화를 얻고,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의 앞날이 평화의 나라가 되기를 함께 기도해야 겠습니다. 슬픔 가득한 이 시대에 민족 사상이 잠들면 영토와 주권을 도둑맞고, 영혼이 잠들면 멸망케 되니 늘 깨어 살아야 겠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십시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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