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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9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10-01 (화) 02:09 조회 : 30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야 한다 (막 1:29~39)

교우님, 평안하십니까?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회당에서 나와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베드로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가만히 살펴보면 단순하게 예수님이 병을 고쳐 주셨다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위가 자기 직업을 내버리고, 부인을 내팽개쳐 두고 누구를 좇아가겠다고 집을 나갔습니다. 딸이 안정적으로 잘사는 것을 바라는 것이 시집보낸 어머니의 마음이고, 남편만 바라봐야하는 당시에는 딸의 행복과 생존이 사위에게 달려있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열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와서 온몸의  열이 끓어오르는 그런 병이 아니라, 마음이 끓어오르는 병이었기에, 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몸까지 괴로운 화병으로 번졌을 것입니다. 

이런 여인에게 예수님이 가까이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잡아서 일으키셨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 이 여인의 병이 나았고, 심지어 예수님과 일행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동안 예수라는 사람이 누구길래 사위 베드로가 따라 나섰는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드디어 제대로 만나보니 알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삶이 눈앞에 보이는 그런 체험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누워 있을 필요도 없고, 누워 있을 마음도 없어졌을 것입니다.

교우님, 예수님은 이 여인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깨닫게 되기를 원하시겠습니까? 먼저는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이 쓰시려고 하면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을 제대로 만남이 문제라는 것을 예수님이 이 여인의 변화를 통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평안 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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