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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6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10-09 (수) 00:35 조회 : 20
주님이 가신 길로 나아가는 교회 (막 10:46~52)

교우님, 주 안에서 평안하신 줄 믿습니다. 9월이 시작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0월 첫 주일입니다. 이제는 제법 날씨도 쌀쌀해 지고 가을의 운치도 더해갑니다. 특히 환절기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바디매오의 신체적인 보지 못함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그 문맥은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보지 못하는 제자들의 영적 소경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며 자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을 보고 있었고,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만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가야하는 길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제자들도 맹인 거지 바디매오처럼 예수님을 향해 외쳐야 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우리는 우리들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려하고,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만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한걸음 뒤로 물러나 우리가 보도자 하는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서 봐야하는 것을 보게될  때, 우리 현실의 삶에 또다른 삶이 여실히 존재하고 잇음을 보게됩니다. 세상에 있는 넓은 길만이 행복으로 열려진 길이 아님을 보게될 것이며, 주님이 가신 좁은 길인 십자가의 길이 참된 행복의 길임을 보게될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밝아진 눈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길이 그가 보기를 원했던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교우님, 오늘 우리는 교회설립주일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서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께서 가신 길로 가신 길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주 안에서 더욱 평안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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