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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7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19-10-30 (수) 01:26 조회 : 38
우리가 따라나선 제자도의 길 (막 8:27~38)

교우님, 그동안도 평안하시며 건강은 어떠신지요? 비록 지난 주일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찾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우리 교회 이대로 좋은가?> <내 신앙 이대로 좋은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인지부조화>라는 심리학의 용어는 한 사람이 똑같은 대상에 대해 상반된 이해나 반응을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고백을 들려 주었습니다(29절).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았고, 분명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로서의 삶에 대해서 듣게 되었을 때 놀랍게도 그는 주님을 붙잡고 항변했고, 주님은 온 힘을 다해 거부하는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꾸중했습니다. 이처럼 베드로의 인지부조화로 촉발된 주님의 가르침은 제자도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34~35절).

오늘 우리의 신앙이 인지부조화는 아닌지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우리의 삶과 다를때 우리 사회는 무엇이 빛이고 어둠인지 분간하지 못하는 깊은 혼돈속에 더욱 갇혀 있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신앙과 삶에 대한 분리된 수많은 인지부조화들을 새롭게 조정하고 개혁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이 어떤 삶인지, 오늘 우리가 따라나선 제자도의 길은 어떤 길이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교우님, 사실 우리 교회에 제2의 개혁의 바람이 불어와야 하고 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바람이 불어야 할 것입니다. 항상 평안하심을 바라며 이번 주일 밝은 얼굴을 뵙기를 기도드립니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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