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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6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1-29 (수) 02:18 조회 : 37
우리의 소원 그 이상을 가지신 분 (요 2:1~11)

교우님, 설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지난 주일 예배에서 잔치의 생명과도 같은 포도주가 떨어진 가나의 혼인잔치를 본문으로 설교했습니다.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위기입니다. 잔치가 중단될 수밖에 없는 위기이고, 웃음과 기쁨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위기입니다. 그런데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위기가 단지 가나에만 있었던 문제일까요? 오늘날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온갖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옛날 가나의 문제는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썰렁해 가던 잔치집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잔치집이 잔치집이 되었는데, 이것은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문제를 절대로 그냥 덮어 버리고 마는 분이 아닙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문제를 해결로 바꾸는 분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우리가 단순히 문제를 해결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에게 접목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소원 그 이상의 소원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교우님, 이렇게 한갓 물도 창조주 앞에서 반응을 보였는데, 하물며 우리가 예수님 앞에서 변화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 새해에 단순히 문제 해결때문에 목말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소원 그 이상의 소원을 가지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에게 감사하는 수준으로 변화되기를 축복합니다. 평안하십시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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