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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5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3-16 (월) 07:16 조회 : 83
그때에로 돌아가지 말라고 한다 (엡 2:1~10)

교우님, 언제나 평안을 간구합니다. 특히 요즘은 신종 바이러스 대유행을 맞아 건강에 더욱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본문을 통해 바울은 과거 그때에 이러이러했던 교인들이 지금은 이렇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세상 풍조를 따르며 사는 것이 인간이 사는 방법이라고 받아들이면서 살았습니다. 공중의 권세잡은 자를 따라서 살면 나도 권세잡은 자가 되어 사람들 앞에 군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2절). 한마디로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은 것이라고 믿고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극히 자기를 사랑하며 자기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따라가는 기준으로 삼은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풍조였으며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였습니다.  

이런 죄인의 삶을 살고, 죽은 인생으로 살던 우리를 하나님은 소망있는 생명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냥 살리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나 혼자를 하늘에 앉히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앉히셨습니다(5~6절). 바울 당시 에베소 교인들도 이 은혜의 기쁨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그들이 오해한 것이 있었는데 은혜로 말미암아 얻은 자유를 자기의 만족을 위해 주어진 방종으로 알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죄에서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생각은 복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10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선행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선행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면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목적이기도 합니다. 구원받았으니 과거로 돌아가도 괜찮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구원받은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선을 행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에로 돌아가지 말라고 합니다. 

교우님, 언제나 평안하심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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