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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9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4-01 (수) 04:57 조회 : 59
십자가가 복이다 (마 27:32~44)

교우님, 춘삼월 시작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어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여러가지의 기구한 사연은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고 저러한 일을 졸지에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서뜩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님은 사형을 선고받고 골고다 언덕길을 올라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길은 고통의 길이요 슬픔의 길이며 괴로운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가신 길은 결코 죽음의 길이 아니라 생명과 승리의 길이었습니다. 그날 아침 시몬은 자신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는 그 불안한 시간 동안 줄곧 주님곁에 머물러야 했으며 주님의 고난을 함께 느껴야 했습니다.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강요때문에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십자가를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날마다 바라기만 할 뿐이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십자가를 운반해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십자가는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은총이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지고 살아가는 십자가를 하늘과 땅을 연결짓는 사닥다리로 바꾸시는 주님을 발견한다면, 십자가는 우리의 삶에 가장 큰 복이 될 것입니다. 시몬이 나중에 억지로 대신 진 십자가의 주인공이 구세주 주님이신줄 알게 되었을때, 그때에는 짊머지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짊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십자가에 담긴 예수님의 뜻을 안다면, 그리고 우리의 십자가는 우리 혼자 짊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오늘 우리의 십자가는 훨씬 더 쉬울 것입니다. 

교우님, 앞으로는 어떻게 십자가를 짐 지고 살아가시렵니까? 십자가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참으십시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게 하신 거룩한 목적을 늘 확신하십시오. 그리하면 그 십자가로부터 은혜의 단비가 소나처럼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가 복입니다.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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