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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5-12 (화) 02:49 조회 : 26
현숙한 여자 어머니와 아내 (잠 31:10~31)

교우님, 어머니 날과 어버이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모두들 이 날만이라도 효도와 사랑을 해보려고 애를 쓰시는 것 같습니다.저의 아이들에게 카드 및 브런치와 디너를 선물 받고 보니 어찌 미안한지,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오늘 본문은 현숙한 여자 어머니와 아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는 유익이 되지만, 여자들에게는 정말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이 묘사하는 현숙한 여자란 흠잡을데 없이 능력있는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20절~26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을 삶을 가르치는 지혜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것은 더이상 비현실적인 교훈이 아니라 너무나 귀담아 들어야 할 권면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본문의 현숙한 여자는 지혜를 의인화시킨 것입니다. 달리 말해 오늘 본문의 가르침은 지혜를 어머니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흠이 없고 유능한 지혜를 삶의 능력있는 아내로 맞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잠언이 말하는 지혜는 어떤 지혜입니까? 인간 삶의 수많은 지혜들보다 뛰어난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입니다 (잠 1:7절). 그러면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가 드러난 삶은 어떤 삶이겠습니까? 첫째는 육체의 욕구대로 사는 삶을 버리는 삶입니다 (잠 31:3절). 대신에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우리 자신의 주인 됨을 내려놓는 삶입니다. 둘째는 사회적인 약자들을 보살피는 삶입니다. 고통하고 신음하며 말 못할 억울한 사정으로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말합니다. 

교우님, 오늘 우리에게는 이런 삶을 가능하게 하는 지혜에 비유된 현숙한 여자 어머니와 아내가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며, 함께 가지 않는 곳이 없고, 함께 있지 않는 곳이 없는 여자들입니다. 이 여자들이 우리 삶에서 떠나지 않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평안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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