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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3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8-25 (화) 03:28 조회 : 54
주님의 용서는 한계가 없다 (눅 7:36~8:3)

교우님, 코로나19 역병과 무더운 날씨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로 온 가정이 평안한 줄로 믿습니다. 여러 가지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교우님,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난한 여인이 주님께 왔다고 하지 않고, 죄를 지은 여자가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의 집과 죄를 지은 여자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겠습니가? 세리장 삭개오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율법을 아는 선생은 죄인과 한 집에 머물 수 없는 당시 사회적인 타부였습니다 (눅 19:7). 하물며 지금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온 이 죄를 지은 사람은 여자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죄를 지은 여자 사이에서 오백 데나리온과 오십 데나리온의 빚을 탕감받은 사람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수제자인 베드로와 죄를 지은 여자의 행위를 비교하신 후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7절). 그러니까 바리새인의 집에 있던 자들을 놀라게 한 이 사건은 한 여인의 주님께 향한 갑작스러운 고결하고 전적인 헌신의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감히 죄사함이라는 도발적인 용서를 감행하시는 예수님의 대범한 권능이었습니다. 

교우님,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순간속에서 주님은 불쑥 우리에게 다가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용서받을  수 없는 시간에, 용서해서는 안될 장소에서 예상치 않은 방식으로 우리를 용납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우주와 온 만물을 판단하시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바리새인의 세상과 사회 한 가운데에 사는 죄 많은 우리에게 주님의 용서는 한계가 없는 것이므로 주님의 용서에는 담지 못할 죄인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교우님, 환경과 기분에 지배당하는 성도가 아니라 오히려 용서로 정복하여 승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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