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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3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09-15 (화) 02:18 조회 : 24
하나님의 진리가 승리하는 최후의 승리 (암 7:7~17)

교우님, 언제나 우리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삶 속에서와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즈음 거리를 보면 단풍은 아니지만 벌써 낙엽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주님 앞에 언제든지 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교우님, 사람은 각자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원하는 대로 삽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과 관계들이 오히려 우리의 삶을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아모스는 하나님이 보여 주신 다림줄 환상대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권력의 중심인 여로보암 왕실과 그 권력에 기생하며 우상숭배를 자행하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향하고 있음을 무겁게 선포했습니다 (9절). 그러나 아모스에게 돌아온 것은 그들의 반성과 참회가 아니라, 그에 대한 음해였습니다. 그런데 아모스를 옭아맸던 권력의 독소가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각종 권력들 앞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신앙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듣고 배우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여러 힘들이 복합적으로 행사되는 우리의 삶의 현장 속에서 뜬구름잡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전락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까 불의와 거짓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에 누구 하나 움찔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는 한없이 왜소해져만 갑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세보다 더욱 무섭고 두려우며 맹렬한 것은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세상 권세들의 행사는 잠시 동안의 승리일 뿐 영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하여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세상의 권세들을 판단하십니다.

교우님,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진리가 승리하는 최후의 승리를 믿는 소망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진리는 없다고, 그것은 환상이며 착각이라고 시시각각 주입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을 이기는 이김이라고 선포하고 또 선포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있기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이 있기에,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삶에 더욱 평강이 있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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