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8건, 최근 0 건
   

2020년 10월 25일

글쓴이 : 권경석 날짜 : 2020-10-27 (화) 02:27 조회 : 49
어떤 부류에 속해 있는 종인가 (눅 12:35~48)

교우님, 밖에는 어제 가을비가 가늘게 내렸고, 오늘은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이제 추위가 성큼 다가올텐데, 어느 때보다도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교우님, 지금 우리 시대에 돈이 많고 힘있는 사람들과 교회들은 부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거듭 새겨 보아야 합니다. 지도층으로 올라서게 되면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덕목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을 가리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하는데, 이 귀족의 책임의식은 성경의 정신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받은 자들에게 그만큼 많은 것을 요구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8절).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성장하고, 구원받고, 풍요를 누릴 여건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여건이 모두 같지는 않으며, 종의 재능에 따라 달란트가 각각 다릅니다. 

이처럼 성경은 여러 종류의 종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데,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어떤 부류에 속해 있는 종입니까? 그리고 심판 날에 주님은 진정으로 믿는 자를 찾으시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수많은 것을 주시기를 요구하는데,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일은 많이 받게 되면 더 큰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맡겼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바랍니다. 이때도 우리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48절).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열심히 받으려고 하지도 말고 직분을 맡지도 않아야 옳은 것입니까? 물론 아닙니다. 우리는 지혜있고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서 주님의 소유를 맡는 복을 누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 맡은 사명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합니다.   

오늘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세속의 욕심을 접고 작은 자들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들로 개혁될 때, 주님은 그 모든 소유를 교회에 맡기실 것이며, 교회는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우님,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교회의 부흥과 성장 그리고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좋은 사역을 이루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평안하심을 바랍니다.    

☞특수문자
hi